장욱진 미술관, 양주, 경기
'14.6월 90년대엔 카페를 찾아서, 2000년대엔 조각공원을 찾아서 갔던 장흥에서 가볼만한 곳을 찾았다. 장욱진 미술관.개인적으로 처음 들은 이름인데, 어떤 블로그에서는 '박수근 이중섭 천경자와 더불어 ... (중략) ... 좋아하는 화가'라고 하셨다. 박수근, 이중섭, 천경자.이름은 아는 분들인데 그 분들만큼이나 유명한 분이구나, 라는 정도의 지식만 가지고 장흥으로 향했다. 내가 가본 미술관이나 갤러리는 왠지 다가가는 이를 위압하는 경우가 일반적이었다. "너 예술 좀 알아? 알지도 못하면서 어딜 와?" 하지만, 장욱진 미술관은 초입부터 푸근하다. 작품 이전에 접하는 '공간'이 참 이름다운 곳이다. 전반적인 색조도 그렇고 채광도 그렇고, 여유롭지만 비어있지 않은... 정말 그의 작품과 참 많이 닮아있..
SEE
2014. 6. 15.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