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동 고택·북촌 문화길, 서울 #2
'14.2월. 지난번 1차 시도했던 성북동 고택·북촌 문화길을 약 한달 여만에 재도전했다.역시나 예의 한성대입구역 6번 출구에서 출발해서 이번엔 길상사 쪽으로 바로 향한다.성북동에는 만해 한용운 선생의 저택 '심우장'도 있고 조지훈 시인이 기거했던 '방우산장'도 있다고 한다. 지난번에도 느꼈지만 전철역 인근과 윗동네(?)와는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특히 길상사 쪽은 심우장 쪽과는 더더욱 다른 느낌이다. 올라가는 길에서 보여준 건물들의 고급스러움에 주눅이 들어서 그렇지 않나 싶은데,길상사는 왠지 내가 지금까지 봐왔던 절과는 레벨이 다른 느낌이다.불국사나 부석사 같은 내적 기품은 떨어지지만낙산사 같은 웅장함은 떨어지지만어쩐지 '잘 사는 신도들의 절'이란 느낌이다.근거를 대라고 하면 할 말이 없는 나의 느낌이다..
WALK
2014. 2. 5. 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