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조도, 거제, 경남
'15.8월. 거제생활을 마무리하는 기념으로 작은 일탈을 꿈꿨다.작은 일탈, 이라고 하기엔 그닥 녹녹치만은 않은 준비가 필요했다.거제의 규모에 비해 대중교통이 잘 갖춰지지만은 않은 탓이다.지역별로 하루 몇대 안 다니는 버스 노선과 시간을 확인하고때마침 휴가철로 인해 정시퇴근이 가능해져서야 일탈을 감행할 수 있었다. 버스에서 내린 곳은 사등면사무소, 를 목표로 했으나급하게 네이버 지도를 찾아보니 그 한정거장 전이 가조연육교와 가까운 듯해 부랴부랴 내렸다.조금만 걸으면 연육교가 나온다.8월 삼복더위 중이지만 다리 위의 바람은, 바람많은 거제에서도 으뜸가게 시원하다. 다리를 건너 조금 가면 가조도의 중앙부로 가기 위한 두갈래 길이 나온다.쉽게 말해 오른편은 산길, 왼편은 바다길이다.가는 길은 산, 오는 길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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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8. 7. 1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