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륵산, 통영, 경남
'14.4월. 흔히들 동양의 나폴리라고 한다. 나폴리를 가보지 못했으니 적절한 표현인지에 대해선 판단할 수 없다. 나폴리와 함께 3대 미항 중 하나라 일컬어지는 시드니와 비교해 본다면, 통영은 느낌이 전혀 다르다. 하지만 좋다. 언제 어떤 이유로 어떻게 가든 좋다. 적어도 지금까진 그랬다. 바다에 인접하지 못한 도시에 살아서 그런지 바다에서 온 지구 생물의 회귀본능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바다는 언제 봐도 좋다. 예전 오태호 노래 가사 중 ... 열아홉 살 때 처음으로 바다를 만났지 내맘을 보여줄 친구도 하나 없을 때 그 마음처럼 부서지는 흰 파도 속에서 힘없이 울고있는 작은 나를 보았지 ... 라는 가사가 항상 떠오르는 이유다. 이번엔 100대 명산으로 소개되어 통영 소재에 속한 2개 산 중 하나인 미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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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4. 20. 2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