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둘레길 6코스(석수역~가양역)
'16.6월.걷기 좋은 계절이다.한낮은 여름을 방불케 하지만 그래도 삭막했던 그 겨울 길을 생각한다면, 걷기 좋다고는 분명 말할 수 있다. 오늘은 끊김없이 6코스를 걸을 계획이다.다소 지루할 것으로 예상되는 코스이니 더더욱 한번에 '걸어치울'까 한다. 6코스는 석수역에서 시작한다. 석수역을 살짝 빠져나와 민가와 공업사 같은 곳을 지나면 안양천 둑방길을 걷게 된다. 안양천 둑방길을 계속 걷다가 가로지르는 다리가 나오면 안양천변으로 내려가 그 다리를 건너고 다시 올라와 계속 걷는, 그런 길이 계속된다. 구일역 인근이 6코스의 중반부다. 구일역 바로 앞에 스탬프가 준비되어 있다.난 멍하니 지나다 갑자기 생각나, 10여분을 거꾸로 되돌아와 다시 찍고 갔다.암 그래야지, 이 스탬프가 얼마나 힘차게 날 걷게 하는데..
WALK
2016. 6. 10. 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