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둘레길 8-1 (구름정원길)
'16.8월. 약 두달 남짓만인가?더위네 뭐네 하며 미루다 날 선선해진 틈을 타서 길을 나섰다.서울둘레길의 마지막 코스, 하지만 코스가 제법 길어 여러 차례로 나누어 걸어야 하는 코스. 지난번 코스의 마지막이었던 구파발역이 오늘 코스의 시작점이다.예의 구파발 성당을 끼고 걷기 시작한다. 먼저 이 길을 걸어갔던 지인이 며칠전 얘기해 줬다."하천을 따라가야 하는 길인데 그거 못 찾으면 은근히 헤맨다"라고.몇걸음 걷기도 전에 그 말 뜻을 알아차렸다.바로 하천길로 내려가 걸었다. 구역 자체가 매우 계획적으로 건설된 느낌이다.콘크리트 덩어리 집이지만 그 안에 자연을 가급적 두고자 하는 의도가 보였다. 선선한 바람이 불어서인지, 이미 그 전부터 준비하고 있었던건지 모르지만코스모스도 제법 하늘거리고 있었다.가을이..
WALK
2016. 9. 1. 2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