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17 _ 2일차
'17.5월.제주도 스쿠터 여행 2일차. 휴일이기에 알람도 맞춰놓지 않고 잤다.두꺼운 커텐을 뚫고 들어온 햇살이 방안을 꽉 채운 느낌이 들어 이만하면 됐다, 하고 눈을 떴다.평소 출근할 때보다 더 일찍 눈을 떴다.제주도의 햇살 탓인지 휴일의 여유 탓인지는 모르겠다. 간단히 씻고 숙소 근처에서 아침을 해결하고 돌아왔다. 차고에 넣어둔 스쿠터를 꺼내 시동을 걸고 숙소를 나섰다.오늘은 서귀포를 출발해 동쪽으로 나머지 일주를 하련다.자동차 전용도로로 들지 않게 조심스레 길을 살폈다. 한참을 바람맞으며 달리다보니 우측편에 낯설게 펼쳐진 광경에 스쿠터를 세웠다.억새밭인가?그 옆에 펼쳐져 있는 건, 도깨비에서 봤던 메밀밭인가? 첫목적지인 오설록 티 뮤지엄이 가까워오면서는 예의 녹차밭이 펼쳐진다. 5월이지만 스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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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6. 9. 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