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나
2015.01.25 by 쭈민파파
언젠가,자의든 타의든 내가 회사를 떠날 때난 제일 먼저 네팔행 항공권을 예매할거다.거기 가서 난...그간 잊고 살았던, 잃고 지냈던또 다른 나를 만날거다.거기 가면 있을거다. 그는 날 그저 안아줄거다.왜 이제 왔냐느니, 고생했다느니, 앞으론 편히 쉬라느니 하는 그 어떤 말도 덧붙이지 않고 그냥 안아만 줄거다.그렇게 날 기다리고 있을, 또 다른 나를 만나러 갈꺼다.
THINK 2015. 1. 25. 1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