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산, 포천, 경기
'14.10월. 해마다 가을이면 '꼭 가봐야지'하던 산.100대 명산 설명서 상에는 제법 어려워 하루에 다녀오기 벅차다, 는 식으로 되어 있어 매번 망설였다.다 못가더라도 갈 데까지는 다녀오자, 하는 마음가짐으로 떠났다. 산정호수 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 등산화 고쳐신고 베낭메고 출발.물론 억새가 유명한 산이지만 그 억새까지 가는 길도 꽤 괜찮다.아니 그 과정상의 길만으로도 가을에 꼭 가볼만한 산이라 꼽혀야 한다 생각한다. 한시간여를 가면 예의 유명한 억새밭이 나온다.앞의, 산악회인지 하는 무리의 누군가가 얼마전 다녀왔다는 민둥산과 비교를 한다.'거기는 별로 볼 것 없더구만. 명성산이 훨씬 낫다'그런가 보다. 대부분의 등산객들이 발걸음을 멈추는 억새밭을 나오면 갑작스레 명성산 표지석이 나타난다.빨간 우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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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0. 19. 1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