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악산, 춘천, 강원
'13.6월. 집을 나설 때는 차를 갖고 갔다.내내 망설였지만 대중교통으로는 도저히 견적이 안나와 내키진 않지만 그래도 차를 갖고 갔다.내비를 따라 이곳저곳 다니다 보니 전철역 인근을 통과하게 되었다. 경춘선 상의 역. 주차장도 무료.(나중에 알고 보니 우리집에서 그닥 멀지 않은 곳에 위치했었다) 바로 주차를 해버리고 아까의 내키지 않음을 버리고 바로 경춘선 전철에 올랐다.아주 한적한 지하철 안, 7명분의 좌석에는 서너명이 앉아 있고 그중 연인들은 붙어 앉은 관계로 더욱 한적하게 느껴지는 객실, 그 한켠에서 나는 차를 놓고 가는데서 오는 여유와 졸음까지 느끼고.... 하는 게 내가 그린 그림이었다.결국은 그냥 그림일 뿐이었다.빼곡, 까지는 아니지만 적어도 앉아갈 엄두를 낼 수 없는 사람많음이었다.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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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6. 9. 0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