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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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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쭈민파파 2016. 5. 31.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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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월.

계절의 여왕이다.

그렇담 떠나야지, 제주도로.

목적도, 목적지도 없지만 그냥 가야지.


저녁 출발 비행편이라 도착과 동시에 저녁식사를 해결해야 한다.

제주 왔으면 당연히 흑돼지지.

장소는 지난번 먹었던 흑돈가 맞은편의 늘봄흑돼지.

매장 내에 에스컬레이터까지 구비한 어마어마한 규모에 우선 놀라게 된다.


숙소는 객코스펜션, 시설 좋고 토스트랑 커피도 조식으로 제공해주는 곳이었다.

의외로 홈페이지도 없고 해서 홍보가 안 된 듯 하고 그래서인지 거의 손님 없어 보였다.

토스트 몇 조각 먹이고 포장해서 일단 숙소를 나섰다.

오늘의 목적지는 우도.

배 타는데 시간이 많이 걸릴 수 있을 것 같아 일찌감치 나섰다.

하늘 좋고 바다 예쁜 우도.

근데 의외로 춥다.


우도를 여행 목적지로 잡았던 이유 중의 한가지, 바로 일명 한라산볶음밥.

원래는 풍원이라는 집의 Main Dish인 한치주물럭 이후 볶아주는 밥이다.


서빙보시는 분들이 밥을 볶으면서 설명을 곁들여 과정을 재미지게 엮어주신다.

물론 결과물도 좋고.


식후에는 다시 시계방향으로 우도 투어.


돌아오는 길엔 큰엉해안경승지를 들려봤다.

금호리조트 뒷편의 바닷가를 일컫는데, 특히 나뭇가지로 만들어진 한반도 지형 모습으로 유명한 곳이었다.


이번 여행 목적지 중의 또 하나가 삼대천왕에 나온 닭집 방문하는 거였는데,

시간도 안 맞고 첫날 너무나도 일찌감치 문을 닫은 바 그쪽 스케줄은 접었었다.

하여 서귀포 일대의 닭집을 그 대안으로 물색하던 중 올레시장에서 우연히 유명해 보이는 닭집을 발견.


마늘치킨 한마리이 4식구가 배불러하며 나오는 길에,

올레시장 안에서 오메기떡도 하나 사 먹는다.

이번 여행중엔 못 먹나 했는데... ㅋㅋ

첫째날은 오자마자 돼지 먹고 숙소 잡아 잠자고,

둘째날 이렇게 열심히 먹고 놀고,

셋째날이 밝아 짐을 싸서 숙소를 나왔다.


용머리해안에 들려 한바탕 투어를 마친 후 마지막 여행지는 협재해안으로 정했다.

자, 이제 2박3일간의 일정을 마쳐야 한다.

원래는 놀맨에서 라면을 먹으려 했으나 '재료가 떨어져서 판매 중지'라는 이유로

공항에 향하면서 고등어쌈밥 맛있어 보이는 집으로 갔다.

옥돔 한마리, 고등어쌈밥, 고등어구이까지 비웠다.


갑자기 와서 부리나케 놀다 올라간다.

그래도 제주는, 그래도 제주는 우리를 반겨주고는 "또 오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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